광해관리공단 그린뉴딜 추진…폐광 수열에너지 개발 본격화
광해관리공단 그린뉴딜 추진…폐광 수열에너지 개발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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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해관리공단이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지엔원에너지와 폐광 갱내 수열에너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광해관리공단이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지엔원에너지와 폐광 갱내 수열에너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지엔원에너지(주)와 폐광 갱내 수열에너지를 개발키로 한데 이어 24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광 수질오염 원인으로 알려진 갱내 수는 연중 온도 15℃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폐(廢)갱도 이용으로 별도 굴착 없이 관로를 매설할 수 있어 수열에너지원으로서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광해관리공단 측은 설명했다.

특히 광해정보통합관리시스템(Mine GIS)을 운영하고 있는 광해관리공단은 전국 480곳에 달하는 갱내 수 유출지점과 폐광 갱도현황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 신속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광해관리공단은 폐광지역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식물공장이나 스마트-팜 등을 유치하고 약용작물을 재배해 핵심성분을 추출하는 바이오산업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광해관리공단은 포스트코로나시대 핵심과제로 손꼽히는 그린뉴딜에 기여하기 위해 폐광 갱내 수열에너지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폐광지역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대체산업을 유치함으로써 폐광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경경제 침체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엔원에너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열에너지전문기업으로 롯데월드타워와 한전 본사 등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한 실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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