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무랏겔디 메레도프(Myratgeldi Meredov)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 부총리와 24일 회상회의방식으로 제7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과 우리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수주 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 19.5조㎥에 달하는 세계 4위인 중앙아시아 가스 강국으로 우리나라 신(新)북방정책 핵심국가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기업은 이 국가에 진출해 에너지플랜트·건설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자리는 에너지플랜트·국토교통·섬유·조선·철도·보건의료·개발협력 등을 논의하고 코로나-19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한 양국 간 무역·투자를 유지하면서 경제교류를 확대하는 것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성 장관은 현재 계약협상단계에서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연되는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조속하게 계약을 체결하고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새로운 발주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우리 기업 관계자들의 출입국 등에 있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오는 7월 20일까지 내·외국인에 대한 출입국을 모두 제한하고 있다.
메레도프 부총리는 산업발전 경합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과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양국은 올 하반기에 제8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