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발전소 현장 인권존중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근로자가 원·하청 등 소속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상담하고 신고할 수 있는 인권·청렴센터인 ‘마음나눔’을 태안발전본부(충남 태안군 소재) 내 설치한데 이어 지난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 서부발전 본사 소속 변호사와 인권담당자 등이 상주하게 된다. 이들은 협력회사 근로자와 내부직원들에게 다가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최고경영자에게 상담내용을 직접 보고해 문제를 신속해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이 센터는 공식적인 첫 활동으로 태안발전본부 내 상주하는 5곳 협력회사 현장소장들과 함께 ‘인권과 청렴의 가치 공유 선언문’을 발표했고, 이어 진행된 인권간담회에서 청소용역 근로자 20여명으로부터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발전소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소속과 역무를 떠나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고 이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발전현장을 만들기 이해 마음나눔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현장근로자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장의 인권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