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전문가 한자리…韓 수소경제 확산 활동 소개
수소경제 전문가 한자리…韓 수소경제 확산 활동 소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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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일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화상컨퍼런스형식으로 열려
사무국 수소 활용 프로젝트와 수소교역 활성화 공감대 형성 분석
인천 남동구 소재 수소충전소에서 충전 후 충전소를 빠져나가는 수소자동차. (사진=뉴시스)
인천 남동구 소재 수소충전소에서 충전 후 충전소를 빠져나가는 수소자동차.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별 수소경제 추진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33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Hydrogen and Fuel Cells in the Economy) 총회에 참석해 수소경제 활성화 위한 다자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화상컨퍼런스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 20개국 수소경제 관련 인사와 전문가들이 이 총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은 국가별 수소경제 추진 현황을 공유했으며,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32차 총회 이후 회원국들이 발표한 수소경제 비전·전략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 자리에서 세계 첫 수소법 제정과 국방·물류·상용·대중교통 등 수소경제 확산에 대한 다양한 활동 등을 소개했다.

또 지난 18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의 수소경제 추진을 위한 노력을 설명한 뒤 수소산업 부상을 위해 각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 부회장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관련 산업계 세계최고경영자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사무국은 19일 수소경제 관련 회원국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사무국은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회원국들은 모빌리티부문에 대한 수소 활용과 안전성 확보 방안, 표준, 규제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수소 활용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과 수소 교역 활성화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다자간 협의체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등 국제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양자 차원에서 수소경제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은 수소·연료전지 관련 국제기구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설립됐으며, 수소경제 조기 구현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현재 회원국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호주·독일·뉴질랜드·브라질·아일랜드·노르웨이·캐나다·인도·러시아·이탈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유럽연합·영국·프랑스 등 20개국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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