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순환보직시스템 도입 검토
서울에너지공사 순환보직시스템 도입 검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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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식 사장 야간교대근무자 격려 차 방문한 자리서 밝혀
지난 18일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야간교대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부지사를 방문한 가운데 야간교대근무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야간교대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부지사를 방문한 가운데 야간교대근무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야간교대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8일 서부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대근무기간을 정해두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직을 순환시키는 이른바 순환보직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사장이기보다 한전에서 10년 이상 교대근무를 경함한 선배입장에서 야간교대근무자들로부터 현장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야간교대근무자들을 만가기가 쉽지 않아 따로 시간을 만들었다”고 말문을 연 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건강이고 안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한전 교대근무 경험을 떠올리면서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직원들이 지켜야하는 안전수칙들에 대해 조목조목 재차 강조했고 젊은 직원들에게 현 위치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꿈을 꾸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특히 김 사장은 “교대근무자는 사무직 직원보다 평균 4.5년 수명이 줄어든다는 보고서가 있다”면서 “사람이 낮과 밤이 바뀌게 되면 생체리듬이 바뀌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대근뮈간을 정해두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보직을 순환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취임 후 매주 릴레이 부서간담회를 통해 모든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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