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제주도에 발전설비용량 60MW 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주)제이원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협약을 지난 18일 메종글래드호텔(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과 제이원은 920억 원에 달하는 재원으로 내년 2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7월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 제이원은 인허가 등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각각 맡게 된다.
특히 한수원은 제주지역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청정에너지인프라 구축과 이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 중 일부를 운영기간 20년 간 취약계층과 환경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할 방침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은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도 한수원은 발전설비 운영에 따른 지역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그린뉴딜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위해 새만금수상태양광발전사업(발전설비용량 300MW)와 신안 비금도 염전부지 활용 태양광발전사업(200MW), 원전·양수발전 부지 활용 자체 사업, 해상풍력발전·연료전지사업 등 2000MW 규모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위주 7600MW 규모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