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공모…오는 23~26일 신청 접수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공모…오는 23~26일 신청 접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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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들을 공개모집키로 한데 이어 지난 16일 본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사업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국내·외 태양광발전사업 모두 해당되며, 1곳 최소 발전용량이 100kW 이상일 경우 그룹화사업 제안이 가능하고 서울지역의 경우 1MW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사업에 참여조건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사업자로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에 출자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참여지분 관련 최소 30%에서 최대 50% 수준이나 사업에 따라 50% 이상 참여도 가능하고 컨소시엄 구성은 4곳 이내에서 법인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조건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10MW 규모 사업이 2개 이상일 경우 2개 사업으로 따로 제안하거나 합쳐 1개 사업으로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검토 중인 사업으로 인허가와 부지 확보 등이 부족하더라도 사업 현실성이 있다면 사전검토와 본 심사 평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에너지공사는 채택된 사업에 대해 설계·기자재구매·시공·금융조달·자본금출자 등 사업기간 종료까지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 공모는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관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보다 확대·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서울에너지공사는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신사업 개발에 힘써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공모와 관련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심사와 타당성검토 등을 거쳐 오는 7월 22일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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