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국 1만4626곳 전력설비 대상 현장점검 나서
한전 전국 1만4626곳 전력설비 대상 현장점검 나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6.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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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드론을 이용해 송전선로를 점검하고 있다.
한전이 드론을 이용해 송전선로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전국 송·배전선로·변전소·건설현장 등 1만4626곳에 달하는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전 측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전기분야 교수 등 12명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을 활용해 대규모 변전소와 20년을 경과한 전력구 등 고장발생 시 사회적 파장이 큰 14곳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전 측은 자체적으로 화재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 등 핵심시설을 대상으로 열화상진단과 드론 등 과학화장비를 적용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전은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전력설비에 대해선 즉시 또는 조속한 시일 내 조치를 완료하는 한편 시설물 구조적 결함 등으로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선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지속적인 전력설비점검으로 정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전력설비복구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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