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2020년도 상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1차 직무지식평가를 지난 7일 수도권 소재 서경대학교 등 4곳 대학교에서 진행했다.
서부발전 측은 이번 채용 관련 지난 2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정적으로 연기했다가 지난 5월 초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서부발전은 사무·기계·전기·화학·토목·건축 등의 직군에서 모두 7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8168명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져 1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만 60세 이하라면 학력·연령·어학능력 등에 상관없이 지원을 받았으며, 발전소 주변지역주민과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에게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서부발전은 선발인원이 5명을 초과하는 직군에 대해 채용인원 24%를 충남지역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채용목표제와 10명을 초과하는 직군에 대해 남녀 중 한쪽 구성이 20%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는 양성평등목표제를 적용하고 있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서부발전은 혁신을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항상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에 힘을 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이번 채용이 완료된 이후에도 자사 미래가 되는 신입직원 개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인적자원관리와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날 전형에서 응시자와 감독관 전원을 대상으로 시험장 입구에서부터 발열체크와 검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사용, 수험감독자 비닐장갑 착용, 발열자 별도 수험실 준비, 시험당일 외부인 시험장 출입 통제 등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