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정부의 공정문화정책에 부응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엄격히 준수토록 관리하기 위한 내부준법관리시스템인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정거래위원회 규정에 의거해 공기업이나 민간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내부준법관리시스템이다.

동서발전 측은 이날 발표한 이 프로그램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에서 공공기관 공정문화 확산 일환으로 제시한 공공기관 모범거래모델에 맞춰 개발했으며,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담당부서인 윤리준법부 관장하는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을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 ▲공정거래 법규 내용과 사례를 담은 편람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정기적인 교육 실시 ▲법규위반 가능성이 있는 중요행위는 윤리준법부와 사전 협의하도록 하고 위반여부 상시 점검 ▲위반행위 발견 시 익명으로 신고하는 점검·신고체계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최근 사내변호사를 증원하는 등 전문 역량을 활용해 자사 업무 전반에 걸쳐 임직원들이 관련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