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한-호주 그린수소 등 에너지협력 논의
성윤모 장관, 한-호주 그린수소 등 에너지협력 논의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6.03 07: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0차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委 올 하반기 韓 개최 합의
성윤모 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성윤모 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일 영상회의를 통해 키스 피트(Keith Pitt)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자원·물·북호주 장관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여파에 따른 세계에너지시장현황과 에너지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의에서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도 양국이 신속한 대응 조치를 통해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한 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높은 세계에너지시장에서 주요 소비국인 우리나라와 주요 생산국인 호주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에너지수급 확보에 기여키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실장급 회의인 제30차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올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날 성 장관은 “한국 강점인 수소 활용과 호주 강점인 수소 생산이 양국 간 중점협력분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뒤 “그린수소부문을 포함한 연구개발(R&D)·실증·투자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호주정부가 수소투자펀드를 도입해 수소 개발·공급에 박차를 가한 만큼 양국이 세계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범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는 산업·과학·기술,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자원·물·북호주, 고용·기량·소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장관을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