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복합자연재해 원전안전성평가프로그램 개발
원자력연구원 복합자연재해 원전안전성평가프로그램 개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6.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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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이 복합자연재흐를 고려한 원전안전성평가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원자력연구원이 복합자연재흐를 고려한 원전안전성평가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지진과 지진해일을 동시에 고려한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복합자연재해 고려한 원전안전성평가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김민규 박사팀은 세계 최초로 복합자연재해가 원전의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론을 수립하고 이와 관련된 계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데 이어 이를 활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포함된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까지 개발했다고 원자력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김 박사팀은 2019년 복합자연재해 평가 알고리즘연구를 에너지 관련 국제저널인 ‘에너지스(Energies)’에 발표한데 이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올해 초 복합자연재해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5월 정식으로 프로그램을 등록하기도 했다.

김민규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가동 중인 원전과 신규원전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지진과 지진해일 이외의 자연재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발전시키고 이와 관련 다양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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