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두산重 경영정상화 진행상황 점검
홍남기 경제부총리 두산重 경영정상화 진행상황 점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5.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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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두산重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될 것을 평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23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관련 진행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채권단인 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은 두산그룹 측과 협의 등으로 두산그룹 계열에 대한 전반적인 유동성을 점검하는 한편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위한 중장기 사업개편방안과 재무구조개선계획 등을 마련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은 두산중공업 정상화방안 관련 친환경에너지전문기업을 목표로 한 사업구조 개편을 실시하는 한편 대주주 유상증자와 주요계열회사·비(非)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개선계획을 이행할 것을 보고했다.

이를 전제로 채권단은 두산중공업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보고했다.

한편 채권단은 현재까지 두산중공업에 2조4000억 원을 투입했으며, 추가로 1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유동성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두산중공업이 올해 갚아야 할 차입금은 모두 4조2000억 원에 달하며, 추후 퇴직금 등 구조조정비용을 포함한 사업비용도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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