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광업업계 한계상황 극복 지원대책 발표
광물자원공사, 광업업계 한계상황 극복 지원대책 발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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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금리 인하와 융자원금 상환유예, 긴급운영자금 지원 등 포함돼
지난 28일 광물자원공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열린 광업CEO협의회 회의.
지난 28일 광물자원공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열린 광업CEO협의회 회의.

【에너지타임즈】 광물자원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업업계를 대상으로 융자금리 인하와 융자원금 상환유예, 긴급운영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8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열린 광업CEO협의회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경영난이 가중된 광업업계 한계상황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코로나-19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광물자원공사 측은 융자금리를 0.29% 인하, 55곳 광산 융자원금 210억 원 상환유예, 41곳 광산에 204억 원 긴급운영자금 지원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물자원공사는 이날 열린 현안토론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이 가증된 광업업계 한계상황 극복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과 융자금리 추가 인하 등 긴급지원 실적과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한편 광업업계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광업업계가 코로나-19 어려움에서 일어설 수 있도록 광물자원공사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 뒤 “앞으로도 광물자원공사는 광업업계 최고경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광업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업CEO협의회는 국내광업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광업업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2018년 10월 37곳 광산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발족됐으며, 이날 회의에서 최현주 용정광업(주) 대표이사가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최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산업이 어렵지만 광업업계는 100년 만에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국내 비금속광물수요 90% 이상을 담당하는 광업업계에 대한 지원 확대와 광산과 수요처 간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광업업계도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영개선을 위해 최고경영자들과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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