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융합대학원…政 광주과학기술원·전북대 등에 신설
에너지융합대학원…政 광주과학기술원·전북대 등에 신설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5.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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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년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
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북대에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할 융·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에너지융합대학원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신소재·산업효율·건물효율·수송효율·빅-데이터·원자력·청정발전·에너지안전·자원개발·순환자원·지능형전력망·에너지저장·사이버보안 등 16대 에너지중점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2020년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융합트랙으로 ▲영남대학교(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한양대학교(에너지안전 융합인력양성)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양성) ▲서울대학교(스마트 자원개발 융합인력양성) ▲건국대학교(에너지거래 플랫폼 융합인력양성) ▲경북대학교(지능형 산업·건물 에너지관리 융합인력양성), 융합대학원으로 ▲광주과학기술원(FLEX(Flexbility) 에너지 융합대학원) ▲전북대학교(태양광발전기술(PV)·인공지능기술(AI) 융합대학원) 등을 선정했다.

이 과제는 석·박사 중심 융합기술개발프로젝트와 세미나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 대학원 교과과정 연계한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고급인력 배출 등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정부는 2024년까지 5년간 최대 23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융합대학원은 다학제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전공) 개설을 통해 에너지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e) 등 신기술과 인문·사회·경제 등 다른 분야 지식을 두루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하고 기술 융·복합 선도, 에너지신산업 이끌 인력양성 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뒤 “그 일환으로 에너지융합대학원은 2024년까지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기업의 수요와 기술 융·복합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융합 커리큘럼 개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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