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창립 27주년…빠른 성장보다 지속 성장 방점
가스기술공사 창립 27주년…빠른 성장보다 지속 성장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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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천연가스설비 운영·유지·보수에 시운전·운영·정비 진출하는 혁신 필요
자산인 기술력·경험 바탕으로 수소·LPG충전·냉열사업 등 새로운 사업 추진
올해 안전관리기본계획 수립한 뒤 7대 중점추진과제 선정해 안전관리 강화
가스기술공사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 전경.
가스기술공사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창립 27주년을 맞은 가스기술공사가 빠른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27일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초점을 맞춘 간소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1993년 가스기술공사가 창립된 후 지난 27년간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야 왔고 성공적으로 성장해왔다고 평가한 뒤 다만 최근 이 같은 성장은 더디어지고 멈춰선 것처럼 느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가스기술공사 둘러싼 경영환경이 위협적이나 영속기업이 되기 위해선 위기 속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맞춘 적합한 조직을 갖추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스기술공사에서 보유한 최고의 경험과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뒤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것을 갈구하고 우직스럽게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 일환으로 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기존 사업인 천연가스설비 운영·유지·보수 관련 세계 시장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혁신을 해야 하고 시운전·운영·정비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사업 관련 새롭게 정관에 반영한 신규 사업에 대한 로드맵과 2030 중장기 경영전략을 재설정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실행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뒤 현재 추진 중인 수소사업·LPG충전사업·냉열사업 등 자사 중장기 발전에 필요한 사업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단계적인 수소사업 확대를 통한 수소설비 위탁운영과 유지보수사업 등 수소에너지 종합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고 사장은 가스기술공사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안전을 담보해야 한다고 밝힌 뒤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철저한 확인과 점검으로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정부에서 공공기관 경영구조를 안전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관리 강화를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음을 감안해 올해 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대 추진전략과 7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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