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S 고정價 입찰결과 6264곳 최종 선정…평균價 15만1439원
RPS 고정價 입찰결과 6264곳 최종 선정…평균價 15만1439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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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용량 2배 이상 확대되면서 평균경쟁률 4.89대 1로 전 반기 대비 크게 줄어
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올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고정가격계약 입찰결과 평균가격이 15만1439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020년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입찰을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4배가량 늘어난 발전소 6264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22곳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한국수력발전(주)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6사로부터 모두 1200MW 용량을 의뢰받아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용량별로 발전설비용량 100kW 미만 5187곳, 100kW 이상 827곳, 1MW 이상 25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경쟁률은 4.89대 1이며, 지난해 하반기 경쟁률인 7.3대 1과 비교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선정용량이 500MW에서 1200MW로 크게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0kW 미만 소규모 발전소는 2.38대 1의 경쟁률, 100kW 이상 1MW 미만 중규모 발전소는 9.63대 1의 경쟁률, 1MW 이상 대규모 발전소는 2.1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용량별 평균선정가격은 100kW 미만 소규모 발전소의 경우 16만1927원, 100kW 이상 1MW 미만 중규모 발전소의 경우 14만653원, 1MW 이상 대규모 발전소의 경우 14만2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선정가격은 15만1439원이며, 이중 설치예정인 발전소 전체 평균선정가격은 14만7964원으로 집계됐다.

이 입찰에서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배분일로부터 1개월 이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자와 20년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 입찰은 기존 현물시장에서 거래하던 많은 발전사업자가 20년 장기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언급한 뒤 “올 하반기에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모니터링과 현황분석을 통해 태양광발전시장을 안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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