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서울에너지공사 전통시장 태양광모델 제시
그린뉴딜…서울에너지공사 전통시장 태양광모델 제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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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과 옥상·아케이드구조물 활용 태양광사업 업무협약 체결
지난 26일 경동시장(서울 동대문구 소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경동시장이 옥상·아케이드구조물 활용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6일 경동시장(서울 동대문구 소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경동시장이 옥상·아케이드구조물 활용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가 전통시장 태양광발전사업으로 그린뉴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경동시장(주)과 경동시장(서울 동대문구 소재) 옥상·아케이드구조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키로 한데 이어 지난 26일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와 경동시장은 경동시장 신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아케이드구조물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야외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설치돼 이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생산된 전기를 공용전기로 활용함에 따라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그 동안 공공기관과 민간기간 간 태양광발전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은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전통시장과 태양광발전 보급·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는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을 태양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건축물 옥상이나 유휴부지 등 기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뒤 “서울에너지공사가 전통시장과 본격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태양의 도시 추진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깨끗하고 스마트한 에너지도시 구축을 위해 강변북로와 건물옥상,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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