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디지털발전소 구축 드라이브…스마트해지는 발전설비
GS EPS 디지털발전소 구축 드라이브…스마트해지는 발전설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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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새로운 비전 선포한데 이어 전담조직 Digital Solution팀 구성·운영
정부과제인 위치기반 3D-AR 정보콘텐츠개발과제 수행기관 선정돼 기반 구축
GS EPS 당진발전소 전경.
GS EPS 당진발전소 전경.

【에너지타임즈】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으로 인해 디지털발전소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발전사업자 중 GS EPS가 디지털발전소 구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민간발전사업자 중 디지털발전소 구축을 본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GS EPS(주)(사장 김응식)에 따르면 GS EPS는 지난해 말 스마트발전소와 친환경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데 이어 올해 초 스마트환경 구축과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조직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한 전담조직인 Digital Solution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발전소는 발전소 주요기기인 보일러·터빈·발전기·보조기기 등의 설계·운전·정비 등 모든 주기를 인공지능(AI)·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Big-Date) 등의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공간에서 형상화해 발전소 운영효율을 극대화한 미래형 발전소란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독일과 미국 등에서 이 기술에 대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GS EPS는 스마트환경 구축을 위한 1단계로 설비통합관리시스템과 5G전용망을 통한 모바일운영체계를 이미 도입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정부의 ‘위치기반 3D-AR 정보콘텐츠개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스마트발전소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 과제와 관련 GS EPS는 43억 원 민관공동투자를 통해 발전소 위치기반 지도를 구축하고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발전소 설비 운영자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주변설비정보를 증강현실기술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발전소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GS EPS는 빅-데이터 분석 관련 아마존웹서비스(AWS) 머신러닝솔루션을 활용해 설비문제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델은 설비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진단과 조치가 가능해 발전소 안전성과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GS EPS는 디지털기술을 화용한 스마트발전소 실현이란 시도는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앞으로 1년간 데이터분석교육 지원을 제안하는 한편 GS EPS 발전소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GS EPS는 1996년 설립돼 충남 당진에서 발전설비용량 2500MW 규모 가스복합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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