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주)탑인프라·(주)버켈라 등과 함께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Bogota) 우스메(Usme)지역 하이브리드 전원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형태로 추진되며, 보고타 우스메 택지개발구역 내 저소득계층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설비용량 3.5MW 규모 가스엔진과 1MW 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설계 검토와 설치공사 관리, 시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지 인력을 선발해 진행하는 유지보수교육을 총괄하게 된다.
서부발전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중남기 친환경분산전원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힘든 상황이나 서부발전은 이들 기업과 함께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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