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硏 수소버스용 수소충전소 실증사업 수행
자동차硏 수소버스용 수소충전소 실증사업 수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5.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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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정부에서 지원하는 수소버스용 수소충전소 실증사업을 자동차연구원이 수행하게 됐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양한 형태의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으로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을 확립하는 한편 관련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수소버스용 수소충전소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원대상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연구원은 앞으로 4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수소버스용 수소충전소 2곳을 설치한 뒤 실증사업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국산 부품 실증과 수소충전소 운영 방안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수소버스 보급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동차연구원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자동차연구원은 이 사업과 관련 내년 말까지 경남 창원지역에 수소충전소 부품 국산화율 80% 이상인 부품실증형 수소충전소와 버스연계형 수소충전소 등 3곳을 설치한 뒤 수소버스 수소충전과 함께 충·방전 모사장치를 이용해 내구성을 시험하는 등 부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고장 시 긴급충전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부품실증형 수소충전소는 수소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이용되며, 버스연계형 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용 수소충전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소버스용 수소충전소 실증과정에서 나타난 기술·운영적인 보완사항을 파악해 해결하는 한편 이 사업을 통해 수소버스용 수소충전소 보급과 수소충전소 부품 국산화, 수소충전소 설치비용 저감, 성능·안전평가 목표 달성 등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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