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반납릴레이…가스공사 경영진 이어 간부직원도 동참
급여반납릴레이…가스공사 경영진 이어 간부직원도 동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19 2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공사 본사.
가스공사 본사.

【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 따른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경영진들이 급여를 반납키로 한데 이어 부장급 간부직원들도 급여반납릴레이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스공사 경영진 10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매월 급여 15%씩 모두 120%를 반납하고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 300여명도 자발적으로 직급별 일정금액을 반납해 성금 보급에 참여하게 된다.

가스공사 측은 반납된 재원을 활용해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대출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소상공인 한 곳당 최대 500만 원을 무담보·무보증·무이자로 제공하는 한편 소상공인 만기상환 대출원금에 대한 융자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대구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지역 취약계층·시민들에게 마스크 57만 장과 손세정제 570개 등 모두 18억 원에 달하는 현물을 지원했고, 임직원 성금 1억900만 원을 의료진 물품 공급과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