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승용차 5만대 충전…전국 5곳 수소추출시설 구축
수소승용차 5만대 충전…전국 5곳 수소추출시설 구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5.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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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부산·대전·춘천·광주·창원 등 수소추출시설 지원대상으로 선정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수소승용차 5만 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수출시설이 부산·대전·춘천·광주·창원 등 5곳에 구축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일환으로 수소경제 초기 선제투자를 통한 수소자동차와 수소버스 등 수소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추출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도 수소추출시설구축사업 관련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지원대상으로 부산·대전·춘천(강원), 중규모 수소추출시설 지원대상으로 광주·창원(경남) 등 모두 5곳을 선정했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수소버스 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며,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지역에 연간 390톤(시간당 500N㎥), 대전도시공사는 대전지역에 연간 580톤(750N㎥),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춘천지역에 연간 940톤(940N㎥)의 소수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추출시설을 각각 구축하게 된다.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은 수소버스 160대나 수소승용차 2만60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하루 4탄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며, 한국가스공사는 광주지역과 창원지역에 연간 1560톤(2000N㎥)과 3910톤(5000N㎥)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추출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정부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수소버스 760대나 수소승용차 4만90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7400톤에 달하는 수소공급여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수소공급 경제·안전성이 대폭 증가해 보다 속도감 있는 수소모빌리티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 확산과 수소충전소 구축 등에 맞춰 수소추출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수소승용차 보급 목표를 2020년 1만5158대에서 2022년 6만5000대, 2040년 275만 대, 수소버스 보급 목표를 2020년 195대에서 2022년 2000대, 2040년 4만 대, 수소충전소 구축 목표를 2020년 154곳에서 2022년 310곳, 2040년 1200곳 등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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