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등 노후설비…에너지공단, 안전관리에 50.1억 지원
주유소 등 노후설비…에너지공단, 안전관리에 50.1억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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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관련 투자비 50% 연간 최대 3억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에너지타임즈】 에너지공단이 노후화된 주유소·석유대리점 등 석유저장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예산 50억1000만 원을 융자로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사용연수 증가로 인한 노후화된 주유소·석유대리점 등 석유저장시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장기사용 석유저장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융자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공단 측은 노후화된 주유소·석유대리점 등에서 보유한 석유저장시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나 투자여력이 부족한 사업자의 경우 이에 대한 투자를 후순위로 미루는 탓에 제대로 된 안전관리가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해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에 예산 50억1000만 원이 배정됐으며, 이 예산은 주유소·석유대리점 석유저장시설 위험물 안전강화를 위한 ▲저장시설 ▲입·출하시설 ▲부대시설 ▲전기설비 ▲소방·방재설비 등에 필요한 재원을 융자해 주는데 활용된다.

사업자는 투자비 50%를 연간 최대 3억 원 이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자가 중소기업이거나 소상공인일 경우는 원활한 자금 활용과 투자 촉진 등을 고려해 지원한도를 연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공단은 국민과 가장 밀접한 시설 중 하나인 주유소 안전관리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융자로 지원해줌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주유소업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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