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풍력발전사업으로 교두보를 열었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NH-Amundi자산운용과 스웨덴에서 추진 중인 발전설비용량 240MW 규모 육상풍력발전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이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지난 8일 농협재단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스웨덴 중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9년간 북유럽통합전력시장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 사업과 관련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 준공 후 자산관리와 O&M관리를 각각 담당하게 되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이 사업을 계기로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금융기관을 비롯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동반진출을 통한 기자재 수출 활성화와 민간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부발전은 해외사업마스터플랜을 수립한데 이어 2030년까지 해외발전설비용량 8GW 확보를 목표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선진시장인 유럽·호주·미국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다수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