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권경영지수 개발…인권경영수준 측정 가능해져
동서발전 인권경영지수 개발…인권경영수준 측정 가능해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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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가 사내외 이해관계자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해 자사 인권경영지수(Human Rights Index)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동서발전 측은 인권경영 실현 노력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인권경영 전문컨설턴트 자문을 받아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지수는 동서발전 인권경영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최근 실시한 인권영향평가 결과와 장애인 고용비율 등 인권 관련 계량지표 이외에도 경영 전반에 걸친 지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 지수는 계획(Plan)·실행(Do)·성과(Check)·환류(Action) 등 4개 분야별 2~3개씩 평가영역을 구분해 각 영역별 활동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40개 세부평가지표로 개발됐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과 다국적 기업에 대한 인권경영수준 측정지표인 CHRB(Corporate Human Rights Benchmark)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인권영향평가를 통한 인권침해 리스크를 점검하고 인권경영지수에 따라 매년 인권경영수준을 측정해 관리하는 한편 인권확산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인권경영모델을 제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노조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지역 인권단체인 울산인권운동연대와 공동으로 오는 6월 24일 ‘제1회 기업과 인권 울산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인권경영지수.
동서발전 인권경영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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