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등 부산공공기관 사회적 경제기업 10.4억 지원
남부발전 등 부산공공기관 사회적 경제기업 10.4억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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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올해도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1일 한국남부발전(주)에 따르면 남부발전 등 부산지역 8곳 공공기관은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 3년차 사업을 위한 기금 10억4000만 원을 위탁관리기관인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지난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 남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현재 부산지역 공공기관 8곳은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0억 원에 달하는 공동기금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 2년간 17억9000만 원 규모 기금을 마련해 100개에 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남부발전 측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부산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예년보다 2개월가량 일정을 앞당겨 지원키로 한데 이어 금융지원 규모도 6억 원에서 6억8000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사업에 모두 67곳 사회적 기업이 신청을 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모두 25곳 사회적 기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중 시작단계인 3곳 사회적 기업과 창업단계인 15곳 사회적 기업은 기업 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상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확장단계인 7곳 사회적 기업은 기업 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무상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공공기관은 금융지원사업 이외에도 경영컨설팅과 성장교육, 협동조합 설립 재원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공공기관은 남부발전을 비롯한 기술보증기금·부산도시공사·부산항만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가나다 順)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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