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취업준비생 부담 줄이자 채용제도 개편
지역난방공사, 취업준비생 부담 줄이자 채용제도 개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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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취업준비생에게 드리워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채용전략과 채용과정을 혁신적으로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역난방공사는 한차례 채용규모를 줄이는 대신 채용주기를 단축하고 채용횟수를 늘리는 등 기존 대규모 정기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채용인원 등을 직무별로 분할하게 된다.

대규모 인원이 채용현장에 운집해 감염 전파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분할채용으로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지 않도록 채용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지역난방공사 전략인 셈이다.

또 지역난방공사는 응시자와 감독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비(非)대면평가방식을 도입한다. 오프라인으로 실시하던 인성검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인성·직무역량면접 시 화상면접으로 진행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시자격요건에서 어학점수를 폐지해 채용기회를 확대해주는 한편 수도권에서만 이뤄지던 필기전형시험을 지방까지 확대하는 등 취업준비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형평전형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것이며, 빠르면 5월 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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