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지난 24일 발생한 안동산불에 따른 진화와 잔불정리 등에 여념이 없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 등의 물품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26일 통합지휘본부에 전달했다.

경북 안동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남부발전 측은 발전소 주변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상황을 같이 극복하기 위해 이번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발전소 주변지역 재난상황 발생 시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안동산불은 지난 24일 15시 39분경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일대에서 발생했으며, 주불은 40시간 후인 지난 26일 14시 30분경 진화됐다.

이 산불로 축구장 1120개에 달하는 임야가 잿더미로 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을 확인됐다.

현재 잔불정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