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태경그룹, 12MW급 C2U플랜트사업 추진
남동발전-태경그룹, 12MW급 C2U플랜트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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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태경그룹 사옥(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남동발전이 태경그룹과 12MW급 C2U플랜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왼쪽)이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태경그룹 사옥(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남동발전이 태경그룹과 12MW급 C2U플랜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왼쪽)이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이 태경그룹과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발전을 위해 발전소 배기가스 활용 발전설비용량 12MW급 C2U플랜트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24일 태경그룹 사옥(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2U플랜트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기술을 적용한 남부발전 온실가스감축사업 브랜드로 석탄발전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12~13%)에 대한 포집·압축·액화 등의 과정을 거쳐 상품화시킨 후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로 판매하는 온실가스감축사업이다.

이 플랜트에서 생산된 액체탄산은 용접용 가스와 음료용 등으로 활용되며, 드라이아이스는 쿠팡 등 신선식품 배송에 공급될 예정이다.

남동발전 측은 탄산가스 원료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탄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국가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높은 석탄발전 비중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연료전환(영동화력 1·2호기)과 서산태양광발전단지(발전설비용량 65MW)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 등 과감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으로 2015년 배출거래제 시행 후 발전회사 중 유일하게 온실가스감축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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