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동서발전, 올 상반기 예산 3778억 집행 결정
코로나-19 극복…동서발전, 올 상반기 예산 3778억 집행 결정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4.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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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열린 동서발전 이사회 전경.
지난 24일 열린 동서발전 이사회 전경.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올 상반기 중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예산 3778억 원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소비 확대와 투자 확대 등에 필요한 예산 3778억 원을 올 상반기 중으로 집행키로 한데 이어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소비확대부문에서 ▲업무추진비 외식업체 선(先)결제 ▲국외 출장 항공권 선(先)지급 ▲하반기 예정된 행사 선(先)계약 ▲임직원 포상금 관광상품권 지급 ▲하반기 구매 예정인 비품과 업무용 차량 상반기 앞당겨 구매 등을 추진한다.

또 동서발전은 투자집행부문에서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환경설비 등 예산 조기 집행 ▲신재생에너지사업 조기 출자 ▲ERP시스템 국산화사업 ▲업무·통신설비 상반기 투자 등에 대한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은 사회공헌과 협력회사 지원과 관련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비(非)상임이사를 포함한 이사진 전원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말까지 급여를 반납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돕는 한편 중소기업 대상 상생협력대출 증액 등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양승주 동서발전 이사회 장은 “동서발전 이사진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뒤 “앞으로도 동서발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대해선 애로사항이 있는지 한 번 더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위기극복 소비확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전사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절차 간소화와 권한이임 등 사업추진 장애요인을 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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