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4 격납건물 주증기배관 공극 보수작업 곧 착수
한빛원전 #4 격납건물 주증기배관 공극 보수작업 곧 착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4.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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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전경.
한빛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주증기배관 하부 공극에 대한 보수작업이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구조건전성평가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해 7월 확인한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내 증기발생기에서 터빈·발전기로 증기를 공급하는 주증기배관 하부 공급(최대 깊이 157cm)에 대한 예비구조건설성평가를 완료했다.

이 평가는 격납건물이 설계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보수방법에 대한 사전검토 등을 위한 것으로 사고조건과 정상가동조건으로 구분해 철근과 콘크리트가 각각 허용기준을 만족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정상가동조건에서 콘크리트부문 작용하중인 3610psi이 허용하중인 2475psi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빛원자력본부 측은 정상가동조건 허용하중은 콘크리트 설계강도 45%에 해당하는 값으로 보수적으로 설정돼 있다면서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시공 후 측정된 콘크리트 실제강도는 평균 7000psi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빛원자력본부 측은 설계강도 5500psi로부터 55% 만큼의 여유를 갖고 있어 주증기배관 하부 콘크리트 균열과 변형 등 이상징후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한빛원자력본부는 이 결과를 포함해 한빛원전 격납건물에서 확인된 모든 공극을 반영한 종합건전성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3자 검증을 거쳐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그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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