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 혁신…남부발전, 챗봇인 ‘마이코디’ 개발·도입
일하는 방식 혁신…남부발전, 챗봇인 ‘마이코디’ 개발·도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24 08: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기업의 재무·회계·제조·구매부문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입력하고 비교할 수 있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으로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소프트웨어프로그램인 사내업무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머신러닝 등을 이용해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챗봇인 ‘마이코디(My KODI)’를 개발한데 이어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남부발전 직원에게 도움을 주는 코디란 의미를 담고 있는 남부발전 챗봇서비스인 마이코디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Easy Bot과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형 업무상담 Bot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남부발전 측은 단순·반복적인 회계전표 처리와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사용 숙달에 상당시간이 필요한 것에 대한 효율화 대책 등을 고민한 끝에 마이코디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남부발전은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통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Easy Bot으로 업무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켰다.

Easy Bot은 직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턴을 중심으로 출장·법인카드사용 신청부터 사후처리까지 관련 업무에 대한 자동입력기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법인카드 전표처리와 출장 신청·정산 등을 클릭 몇 번으로 쉽고 편리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신입사원 등이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숙지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회계처리업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는 업무상담 Bot을 개발했다.

업무상담 Bot은 반복되는 질문에 대한 머신러닝으로 문맥을 파악하는 인공지능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디지털을 활용한 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에서 개발하고 도입한 챗봇인 ‘마이코디(My KODI)’.
남부발전에서 개발하고 도입한 챗봇인 ‘마이코디(My KOD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