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UAE 바라카원전에 ToSPACE 수출
한국전력기술, UAE 바라카원전에 ToSPACE 수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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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본사(경북 김천시 소재) 전경.
한국전력기술 본사(경북 김천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기술(주)(사장 이배수)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원전 운영회사인 나와(Nawah)에서 발주한 배관감육관리(Pipe Wall Thinning Management) 소프투웨어 솔루션 입찰에서 미국·프랑스 등 원전선진국들을 제치고 원전배관관리프로그램인 ToSPACE(Total Solution for Piping And Component Engineering management)을 7억 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을 장기간 운영함에 따라 배관두께가 얇아지는 감육현상을 관리하기 위한 3D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민감도 분석, 감육 예측, 검사데이터 분석, 중장기 검사계획서 작성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전력기술은 원전기술 국산화사업에 착수해 이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신뢰·효율·적합성 등을 인정받아 GS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한국전력기술 측은 에너지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자력산업계가 해외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해외원전시장에 이 프로그램을 판매할 수 있는 발판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경모 한국전력기술 박사는 “이 프로그램 수출은 원전운영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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