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배열회수보일러 배관 진단센서 개발 착수
한전 전력연구원, 배열회수보일러 배관 진단센서 개발 착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4.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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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가스복합발전 내 배열회수보일러 열교환기 내부를 감시할 수 있는 진단센서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스복합발전 내 설치돼 있는 배열회수보일러는 가스터빈에서 터빈을 돌리고 배출되는 연소가스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설비로 가스복합발전 효율을 높이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이 보일러는 600℃에 달하는 고온과 함께 대기압 100배에 이르는 가혹한 환경에서 가동됨에 따라 손상이 심하고 유지보수비용이 높은 단점을 안고 있다.

배열회수보일러 내 배관 내부 손상은 외부에서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탓에 이 배관 검사는 배관을 자른 뒤 내시경을 통해 이뤄지는 불편함이 있어왔다.

전력연구원 측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배열회수보일러 내 배관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센서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배열회수보일러 내 배관 내부에 고해상도 카메라와 재료의 손상을 표면의 자기장 변화를 통해 감지하는 장치인 자기센서를 결합한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개발될 이 장치는 배열회수보일러 내 배관을 절단하지 않고 자체 제작한 셔틀을 통해 배관 내부로 들어가 카메라와 자기센서를 통해 손상여부를 검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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