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일일 원유공급 감축량 1500만 배럴 전망
IEA 사무총장, 일일 원유공급 감축량 1500만 배럴 전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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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
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

【에너지타임즈】 IEA 사무총장이 일일 원유공급 감축량이 15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사무총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회원국 등으로 이뤄진 산유국 연합체인 OPEC+ 감산에 미국·중국·브라질 등이 가세하면서 일일 원유공급 감축량이 15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에 앞선 지난 13일 OPEC+는 일일 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데 이어 OPEC+ 감산을 뒷받침하도록 미국·캐나다·브라질·노르웨이 등 4개국도 일일 360만 배럴 감축에 동의했다고 이 같은 전망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중국·인도·미국·한국 등이 잉여원유를 합쳐 일일 200만 배럴을 매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일일 원유공급 감축량 1500만 배럴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 이전 원유소비량 15%에 해당한다면서 이 조치로 세계원유시장과 세계경제의 불안정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원유수급 안정은 일본·중국·한국 등 에너지순수입국에 이득을 가져다주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IEA는 4월 세계원유수요가 전년 동월대비 일일 290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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