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NOx 기준치比 30% 추가 감축 드라이브
서울에너지공사, NOx 기준치比 30% 추가 감축 드라이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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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가 환경부 배출허용기준치 대비 20% 줄이는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환경부 배출허용기준치 대비 20~30% 강화한 질소산화물 자체관리기준을 수립한데 이어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에너지공사는 최근 환경부에서 인정한 배출허용기준치보다 강화된 질소산화물 자체관리기준을 수립해 환경당국에 제출함에 따라 앞으로 질소산화물이 자체관리기준을 초과해서 배출할 경우 환경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자체적으로 환경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후속조치를 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목동열병합발전 탈질설비 성능검사를 완료한데 이어 이 설비에 사용되는 촉매를 교체했다. 또 올해 중으로 목동·노원열병합발전에 고성능 저녹스버너 등 탈질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시민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의 건강이 최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서울에너지공사는 환경관리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고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 일정규모 이상의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에 대해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의무적으로 설치한 뒤 측정결과를 전산처리하기 위한 전산망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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