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재생E 발전량 예측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개발
한전 신재생E 발전량 예측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개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4.17 10: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예정…2025년까지 250억 절감 기대돼
한전 본사 전경.
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기반으로 한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 측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날씨 영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때 전력설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사전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풍속·온도·습도·일사량 등 기상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데이터를 데이터 사이언스분석기법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고 데이터 단·중·장기 예측 데이터로 구분해 제공하게 된다.

6시간 단위 단기예측시스템은 정확도가 높아 실시간 신재생에너지 예측에 적합하며 예측한 값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은 2020년 6월부터 제주지역 전력계통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 12월까지 육지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 적용으로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수용능력 향상으로 연간 2025년까지 250억 원에 달하는 전력계통 보강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호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전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최근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 신청에 따른 수용문제를 극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