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동서발전 우간다 정수기·쿡-스토브 보급
온실가스 감축…동서발전 우간다 정수기·쿡-스토브 보급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4.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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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정수기·쿡-스토브 등을 통한 우간다 온실가스감축사업을 추진한다.

16일 한국동서발전(주)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앞으로 5년간 우간다 2000곳에 달하는 학교에 3만 대 정수기를 보급함으로써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는 한편 깨끗한 물을 공급해 우간다 학생과 주민에게 건강한 삶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에 우간다에 보급될 정수기는 수인성질병균을 제거할 수 있고 탁도 제거율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필터 교체 등 유지관리가 필요 없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서발전 측은 물을 끊이기 위한 연료 사용을 감소시켜 정수기 대당 연간 5톤 이상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우간다 학교와 가정에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할 계획이며, 쿡-스토브는 기존 연료사용량 대비 20~30% 이상 절감함으로써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우간다 정부관계자와 정수기·쿡-스토브 보급 대상, 언론, 비정부기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효과와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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