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여당 탄생…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단독 180석 확보
공룡여당 탄생…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단독 180석 확보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4.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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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진=뉴시스)
국회.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결과 집권여단인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의석까지 더해 단독으로 180석을 확보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 이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 180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 103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등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이래 16년 만에 과반 1당은 물론 국회의원 정수 3/5에 해당하는 공룡여당 면모를 갖추게 됐다. 1987년 개헌 이후 단일정당이 180석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확보함에 따라 단독으로도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한 제약을 피해갈 수 있게 됐으며, 여야 간 입장 차가 커 상임위원회에서 처리가 되지 않는 법안이더라도 180명 이상이 서명하면 신속처리안전에 올려 330일이 지나면 본회의에 자동으로 성정돼 의결시킬 수 있게 된다.

제21대 국회의원 정당별 의석수. (그래픽=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정당별 의석수.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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