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유니스텍,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추진
한수원-유니스텍,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4.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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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유니스텍 본사에서 한수원이 유니스텍과 격납건물 내부철골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유니스텍 본사에서 한수원이 유니스텍과 격납건물 내부철골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주)유니스텍과 격납건물 내부 철골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를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14일 유니스텍 본사(부산 강서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과 유니스텍은 2021년 3월까지 3억 원을 투입해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개발에 협력하게 되며, 특히 한수원은 2억5000만 원에 달하는 연구비 지원과 함께 테스트베드와 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내진간극은 지진발생 시 원전 격납건물 벽체가 내부 구조물과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정한 간격을 의미한다.

한수원 측은 높거나 좁은 구간 내진간극을 작업자 대신 원격장비로 측정을 할 수 있게 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측정결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뒤 종사자 보호는 물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자사 브랜드를 활용한 협력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22년까지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해 100개 부품·장비 국산화과제를 추진하고 구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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