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통분담…서부발전 소상공인·협력기업 금융비용 지원
코로나-19 고통분담…서부발전 소상공인·협력기업 금융비용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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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기업들의 고통분담차원에서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키로 한데 이어 충남 태안지역 소상공인과 협력기업 73곳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모두 2억 원의 금융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3월 26일부터 2주간 자사 코로나-19 금융지원사업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내부검토 등을 통해 충남 태안지역 29곳 소상공인과 44곳 협력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서부발전 자금을 지원받게 되는 기업들은 대출원금에 따라 이자비용 80~9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보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부발전 측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을 비롯한 숙박·요식업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윤 서부발전 동반성장부 차장은 “이번 금융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협력기업·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사회와 협력기업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충남 태안지역 소재 210곳에 달하는 소상공인과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협력대출사업, 신한은행·SGI서울보증 등과 함께 디딤돌금융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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