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약품 제로…지역난방공사 전기흡착식 탈염기술 실증 성공
화학약품 제로…지역난방공사 전기흡착식 탈염기술 실증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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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경기 용인시 소재) 전경.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경기 용인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수처리기술인 전기흡착식 탈염화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하루 500톤 규모의 전기흡측식 탈염화 실증플랜트를 화성지사(경기 화성시 소재)에 설치·운영하는 등 실증에 성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흡착식 탈염화기술은 전극타입 이온교환막 충전·방전으로 이온과 염을 제거하는 기술로 기존 공정에서 유발되는 화학약품이나 다량의 폐수를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탓에 작업자와 지역주민에 대한 안전을 담보할 수 잇고 열병합발전 수처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전기흡착식 탈염화기술은 기존에 사용하던 염화수소(HCl)·수산화나트륨(NaOH) 등 다량의 고농도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매설된 열배관 등 설비부식방지는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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