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2000만 배럴 감산?…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통해 주장
OPEC+ 2000만 배럴 감산?…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통해 주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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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OPEC+가 하루 2000만 배럴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회원국 산유국 연합체인 OPEC+ 감산 협상에 관여했다고 언급하면서 OPEC+가 생각하는 감산량은 하루 200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OPEC+가 하루 2000만 배럴 수준에서 감산을 할 경우 코로나-19 재난으로부터 벗어나면 에너지산업은 현재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다시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 OPEC+는 긴급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속에서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감산 논의를 진행한 결과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한 OPEC+ 감산 물량은 하루 970만 배럴. 여기다 미국이 멕시코를 대신해 하루 25만 배럴 감산에 나설 것을 약속하면서 최종적으로 감산 물량은 995만 배럴에 이른다. 이 양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세계원유공급량 10% 정도이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하루 산유량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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