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경기부양에 5777억 올 상반기 조기 집행 결정
남부발전 경기부양에 5777억 올 상반기 조기 집행 결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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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분야 11대 과제에 초점 맞춘 코로나-19 종합대책 수립 후 추진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데 5777억 원의 재원을 올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결정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위해 5777억 원에 달하는 재원을 올 상반기 중 조기 집행 등의 내용을 담은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책은 코로나-19 확산이란 국가적 재난 속에서 발전공기업으로서 현재 상황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안전망 지원 등 4대 분야 11대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 관련 발전소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3중 인력투입체제와 순환재택근무제도 도입과 같은 비(非)대면 근무환경 조성, 전사 비상대응훈련 등과 같은 실제적인 업무개선을 위주로 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남부발전은 중소기업 일시적 위기로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반성장프로그램 한시적 쿼터제 ▲온라인 홍보 지원 ▲납기연장 등 특별계약기준 도입 등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적극행정 태스크포스(T/F) 조직 구성으로 전사 경기부양과제 발굴로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을 위한 공공구매를 우선 추진하는 등 577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올 상반기 조기 집행하기로 한데 이어 지역사회가 경제침체 위기로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안전망 지원에 힘을 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이 대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본사 처·실장과 사업소장 책임 하에 대응과제를 추진하고 최고경영자 주관 전사회의를 통한 추진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남부발전은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원대책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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