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교육부 대학설립심사委 법인설립 허가
한전공대…교육부 대학설립심사委 법인설립 허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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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22년 3월 개교 향한 후속작업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돼
한전공대 캠퍼스 조감도.
한전공대 캠퍼스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한전공대에 대한 학교법인 설립이 허가됐다. 2022년 3월 개교의 첫 관문이 마무리된 셈이다.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회의를 열어 한전공과대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법인 설립 허가(안)를 심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한전공대 학교법인 설립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한전 측이 제출한 대학설립 재원 출연 계획(안)에 구체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으며, 지난 1월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이유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한전공대에 대한 학교법인 설립이 허가됨에 따라 한전은 총장 인선과 이사진 구성, 교원 선발, 캠퍼스 착공을 위한 본격적인 후속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현재 한전은 총장 인선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를 감안해 총장추천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해 운영하고 올 상반기까지 총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지난달 26일 마감된 한전공대 캠퍼스 신축을 위한 건축설계공모당선작을 이달 초에 발표하고 올 상반기 중으로 착공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한전공대에 대한 학교법인 설립에 이어 내년 중으로 대학설립 인가를 마무리 짓고 교과과정 수립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한전공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전남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에너지부문에서 2040년까지 20년 내 국내 최고, 2050년까지 30년 내 세계 최고의 공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 수는 에너지전공별 100명씩 대학원생 600명과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 등 1300명이다. 또 교수는 100명, 교직원은 100명 등으로 꾸려진다.

한전공대 캠퍼스는 120만㎡(36만3000평) 부지에 ▲캠퍼스 40만㎡ ▲에너지부문 산·학·연 클러스터 40만㎡ ▲대형연구시설 40만㎡ 등을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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