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연장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가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현황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2일부터 15일간 실시키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연장해 오는 19일까지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장은 코로나-19 관련 해외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수도권 감염 추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일정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교회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한 운영제한조치를 2주 연장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규모를 보건의료체계가 일상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환자 50명 내외 수준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박 차장은 “앞으로도 일정기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이해해주고 힘들더라도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계속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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