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지자체가 LED조명을 솔선수범해서 사용해 보급 확대에 디딤돌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일선 자치구에서는 담당자(부서)가 모호해 빈축.

업무를 볼 것 같은 부서 명칭 골라잡아 문의전화를 넣으면 수화기 넘어로 자주 들리는 말 “아~ OO부서에서 할 겁니다. 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끊기면 뒷자리 OOOO번으로 다시 걸어주세요”.

교환 받은 당사자 왈 “그거요? OO팀이지 우리가 아닌데요~ 잠시만요. 돌려드리겠습니다”.

짜증 내지 않고 친절하게 전화를 돌려(?)주는 공무원들의 다양한 응대법을 잠시 감상하고,  3~4명에게 비슷한 답변을 더 들은 후에야 드디어 담당자(?)와 연결.

과연 누구 말처럼 LED조명이 국민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게 맞을까? 드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