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자재 기술규격서…서부발전 자동생성시스템 개발·구축
발전기자재 기술규격서…서부발전 자동생성시스템 개발·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01 1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제 제작 기술규격서 337건 기초문서로 5만 건 모듈 초기데이터로 활용

【에너지타임즈】 발전기자재 기술규격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서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선보였다. 기술규격서 작성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등 업무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발전기자재 구매업무 표준화를 위한 기술규격자동생성시스템(Smart Purchase for Evenhanded Creator)을 성공적으로 개발한데 이어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규격서는 발전설비 운영과 관련 발전기자재 구매 시 해당 설비의 기능·물리적 특성과 필요조건 등을 고려, 제작과 생산에 적합한 기술적 요소를 적절한 용어로 기술한 문서다. 기술규격서 작성업무는 발전소 운영을 위한 핵심 업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시스템 개발과 관련 서부발전은 지난해에만 1700건에 달하는 발전기자재 구매 기술규격서 작성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서부발전 측은 이 시스템 개발과정에서 ▲기술규격서 작성시간 단축 ▲업무효율성 향상 ▲국가법령·사규 변경 시 내용 즉각 반영 등 업무표준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서부발전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표준화된 기술규격서 337건을 기초문서로 이 시스템에 탑재시켰으며, 빅-데이터 활용 모듈화작업으로 5만 건에 달하는 모듈을 초기데이터로 활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에 스마트추천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모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하고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작성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손기호 서부발전 발전기술실 차장은 “서부발전은 현재 개발된 시스템에 만족하지 않고 중장기로드맵에 따라 기술규격자동생성시스템을 고도화해 빅-데이터 기반 발전기자재 구매 자동화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앞으로도 발전소 내 단속·반복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발전업무 효율화와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 기술규격자동생성시스템(Smart Purchase for Evenhanded Creator).
서부발전 기술규격자동생성시스템(Smart Purchase for Evenhanded Creato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