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2020년도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입찰 공고
에너지공단 2020년도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입찰 공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01 08: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 등 발전공기업 200MW씩 1200MW 의뢰…역대 최대 규모 진행
태양광발전 전경. / 사진=뉴시스
태양광발전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자와 태양광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를 위해 2020년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고정가격계약입찰에 대한 공고를 냈다고 1일 밝혔다.

이 입찰은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른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공기업이 200MW씩 모두 1200MW에 대한 발전사업자를 선정해줄 것을 의뢰했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자와 태양광발전사업자 간 계약가격은 SMP와 REC를 합산해 산정된다. 태양광발전사업자는 SMP 변동에 따라 총 수익이 달라지는 변동계약과 고정되는 고정계약 중 하나의 계약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에너지공단은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 보호를 위해 의뢰용량 50% 이상을 발전설비용량 100kW 미만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발전설비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입찰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태양광발전사업자는 발전설비용량에 따른 접수기간을 확인해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입찰시스템을 통해 입찰참여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발전설비용량 100kW 미만 태양광발전사업자는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그 이상인 사업자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하면 된다.

특히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태양광발전사업자는 오는 6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자와 REC 판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입찰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REC가격 안정화와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